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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제2세종문화회관’ 국제 설계 공모 시작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8-05 0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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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과 여의도공원 잇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2029년 준공 목표
  • 국내외 5팀 지명 공모 참여…창의성과 공공성 담보할 작품 기대
  • 1,800석 규모 대공연장 등 문화 인프라 집약, 접근성 및 자유로운 이용 강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이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여의도공원 내 조성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의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기획 디자인 공모전 당선팀 5곳이 참여한다.

 

23년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이미지(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팀은 박형일((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호근((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정영균((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건축가와 스위스의 Jean-Pierre Dürig(DÜRIG AG), 영국의 Patrik Schumacher(Zaha Hadid Architects) 등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들 팀이 제출한 작품을 오는 11월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연면적 6만 6,000㎡ 규모에 대공연장(1,800석)과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는 설계비 222억 원, 공사비 4,014억 원 규모다. 특히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잇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수변문화 중심지로서의 상징성과 도시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 개방성을 중요 요소로 고려해 열린 로비,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공공전망대, 식음시설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공연 실황을 야외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 스크린과 객석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공연 관람 외에도 건축투어, 백스테이지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당선팀은 설계용역 수행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14개월 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2026년 12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공모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 플랫폼이자 서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설계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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