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마약 젤리’ 등 유해 해외직구 식품 특별 단속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8-05 09:51:10

기사수정
  • 여름방학 맞아 학원가 일대 집중점검…마약류 검사 병행
  • 미신고·한글 미표시 등 불법 판매 행위 중점 단속
  • 불법 행위 제보 시 최대 2억 원 포상금 지급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이 즐겨 찾는 해외직구 젤리 등 수입식품의 불법 판매를 막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최근 해외에서 유통되는 젤리나 초콜릿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되는 등 유해 식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 · 청소년이 즐겨 찾는 해외직구 젤리 등 수입식품의 불법 판매를 막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6일부터 14일까지 학원가 일대 무인판매점 등 해외 수입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미신고 및 한글 미표시 수입식품 판매 행위, 소비기한 위·변조 행위,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행위 등이다. 단속 과정에서 불법이 의심되는 식품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마약 성분, 카페인 함량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해외직구 반입 건수는 2020년 1,770만 건에서 2024년 2,493만 건으로 4년 만에 40.8% 증가했다. 해외여행객 증가와 해외직구 시장 확대에 따라 유해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 국내로 반입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 미신고·한글 미표시 수입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과 함께 해외 위해식품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구매 방법과 신고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불법 행위 단속에는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한글 미표시 수입식품을 판매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는 스마트폰 앱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나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 제보자에게는 심의를 거쳐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정식 수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해외식품은 위해 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해외 위해식품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주기적인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