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중대재해 원청 책임 강화…입찰 영구 박탈·금융 제재 검토”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5-08-13 10:30:15

기사수정
  • 제36회 국무회의서 전시법령·중대재해·기술 탈취·산불 대책 논의
  • “대형 건설사 중대재해 처벌 전무…과징금·포상금 제도 마련” 지시
  • “기술 훔칠 생각조차 못하게 엄벌…국방부 헬기 산불 조기진압”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열린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대형 건설사의 중대재해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입찰 자격 영구 박탈과 금융 제재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열린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대형 건설사의 중대재해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입찰 자격 영구 박탈과 금융 제재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안전 관리가 미비한 사업장을 신고하면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과 원청의 안전 비용 확보를 위한 과징금 제도 도입도 주문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22건, 전시법령안 31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4건, 일반안건 1건과 부처 보고 2건, 토의 2건이 논의됐다.

 

전시법령안은 을지연습에 대비한 대통령 긴급 재정·경제 명령안을 포함했으며, 이 대통령은 “수십 년 전 법안을 베끼다 보니 시대와 동떨어진 부분이 많다”며 전면 점검을 지시했다.

 

비공개 부처 보고 중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조치 대응’과 국토교통부의 ‘건설 중대재해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대형 건설사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며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 비용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막으려면 입찰 자격 영구 박탈, 금융 제재, 파격적 포상금 지급 방안까지 강력한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며 상설특별위원회 설치와 상시 감시·연구를 지시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는 “직을 걸 각오로 임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 방안에 대해서는 “기술을 훔칠 생각조차 들지 않도록 엄벌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국방부·소방청·산림청 합동 산불 예방 대책 보고에서는 “국방부 헬기를 활용한 조기 진압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 내년 봄 산불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산업재해·기술 탈취·산불 등 국민 안전과 산업 환경 전반의 구조적 개선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며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