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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금통계…“고령층 수급 확대, 청년층 가입은 감소”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8-25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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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세 이상 연금 수급률 90.9% 달성…월평균 수급액 69만5천원
  • 18~29세 가입률 하락, 미래 노후 빈곤 우려
  • 가구 단위 연금 안정성 뚜렷…부부·주택 보유 여부 따라 격차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고령층의 연금 수급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청년층의 연금 가입률은 낮아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2023년 연금통계 결과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현재 세대의 노후 안전망은 강화되고 있지만, 미래 세대의 준비 부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 중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사람은 863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수급률은 전체 고령 인구의 90.9%에 달하며,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9만5천원으로 6.9%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0만1천원, 여성은 59만여원을 받았고, 연령대별로는 65~69세가 80만7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 소유자(87만3천원)와 등록취업자(77만9천원)도 비교적 높은 수급액을 기록했다.

 

반면 18~59세 연금 가입자는 2,374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9만8천명 줄었다. 가입률은 81.0%로 소폭 상승했으나, 18~29세 청년층 가입자는 439만명으로 감소해 가입률이 63.5%에 머물렀다.

 

30~39세는 88.2%, 40~49세는 86.0%, 50~59세는 85.5%로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4만4천원으로 2.9% 증가했다.

 

가구 단위에서는 안정성이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있는 가구는 651만4천가구로 전년보다 5.2% 늘었으며, 수급률은 95.8%에 달했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수급액은 89만8천원으로 7.3% 증가했다. 특히 부부 가구는 123만9천원, 주택 소유 가구는 103만6천원, 세종 지역은 108만7천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8~59세 가입 가구는 1,531만3천가구로 전년보다 0.3% 늘었고, 가입률은 92.1%였다. 가구 월평균 보험료는 52만9천원으로 2.3% 증가했다. 다만, 미등록 취업 가구의 가입률은 65.7%로 여전히 낮아 사회보험 사각지대 문제가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에 대해 “고령층의 연금 보장이 어느 정도 정착 단계에 들어선 반면, 청년층의 가입 저하는 미래 고령 빈곤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혁 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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