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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연내 ‘스마트경로당’ 20곳 추가 조성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9-02 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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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T 기반 건강관리·비대면 여가 프로그램 지원
  • 스마트워킹·인지강화 게임 등 치매예방 서비스 도입
  • 매니저 배치해 디지털 격차 해소·일자리 창출 병행

양천구가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디지털 복지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스마트경로당’을 20곳 추가 조성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어르신들과 스마트테이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이기재양천구청장.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내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해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양천구민 중 만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7%에 이르며,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은 생활권 내 경로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지난해 구립경로당 1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올해는 사립경로당까지 대상을 넓혀 연내 20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경로당에는 혈압계와 체성분 분석계를 포함한 IoT 기반 안면인식 건강관리 시스템, 스마트TV·스피커·카메라 등 화상장비, 스마트워킹·스마트테이블 등 디지털 기기가 도입된다.

 

특히 건강관리 시스템은 어르신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문자 알림으로 맞춤형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85인치 대형 스마트TV와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웃음치료,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러 경로당이 동시에 참여하는 화상회의로 회원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스마트워킹은 유명 관광지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운동 기구로, 스마트테이블은 터치형 화면을 이용한 인지 강화 게임을 통해 치매 예방을 돕는다.

 

스마트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각 경로당에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스마트경로당 매니저’를 배치한다. 이들은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스마트폰 교육도 지원해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동시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 확대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를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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