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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수주 잔고 사상 첫 3조원 돌파… 역대 최고 성과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9-09 1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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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말 기준 3조2500억원, 최근 5년간 3.5배로 성장… 연평균 30% 증가
  • 안마 해상풍력, 싱가포르, 카타르 등 8월에만 총 5100억원 신규 수주 따내
  • 해저 및 HVDC 케이블 등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가속

대한전선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8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50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8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50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2020년 말 9455억에서 약 3.5배 성장한 결과로,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를 상회한다.

 

해당 수주 잔고에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과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에 한해서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주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에만 △안마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1816억원) △싱가포르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총 2200억원) 등 총 5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 잔고 확대를 견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 시공,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전선은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턴키 역량을 꼽았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에서 최근 진행된 400kV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한 결과로, 400kV급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타르 역시 수십 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요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40kV급의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를 확정하는 동시에,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인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하며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체 밸류 체인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대한전선은 국내외에서 초고압 전력망 및 해저케이블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입증하며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등 사업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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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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