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경원 "민주당의 검찰 해체·대법관 증원은 위헌…즉각 중단하라"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9-09 17:10:14

기사수정
  • 국민의힘 법사위원 기자회견, 정부조직법 개편·사법개혁안 강력 비판
  • "검찰청 해체는 헌법 위반…국민 권익·인권 침해로 이어질 것"
  • "대법관 증원·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논의도 사법 독립 훼손" 주장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청 해체 및 대법관 증원 논의에 대해 위헌적 조치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나경원 · 곽규택 · 주진우 · 송석준 · 박준태 · 조배숙 의원이 9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조직법 개편과 사법 개혁을 둘러싼 민주당의 움직임을 강하게 규탄했다. (사진=나경원 의원 SNS)

나경원·곽규택·주진우·송석준·박준태·조배숙 의원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조직법 개편과 사법 개혁을 둘러싼 민주당의 움직임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검찰 해체와 대법관 증원은 결국 사법 장악을 목표로 한 위헌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선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수청을 신설하려는 방안이 헌법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검찰총장은 헌법 제89조에 명시돼 있어 검찰청은 헌법상 기관으로 볼 수 있다"며 "이를 법률로 폐지하는 것은 국회의장을 인민대회 의장으로 바꾸는 것과 다름없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청 해체는 피해자의 항고권과 재정신청 절차를 무력화시켜 국민의 권익과 인권이 침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법관 증원안에 대해서도 "정원을 26명으로 늘리는 것은 물타기용 친위 대법원을 만들려는 시도"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최근 논의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서도 "사법권 독립을 훼손하는 위헌 발상"이라며 "검찰 수사도, 재판 결과도 정치적으로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말미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모든 사법 개혁안은 위헌, 위헌, 위헌"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대통령이 `야당 의견을 듣겠다`고 한 만큼 민주당은 즉각 논의를 중단하고 검찰과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성명은 민주당이 지난 주말 발표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 간 충돌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