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방청, 강릉시 가뭄 극복 위해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긴급 투입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9-12 10:06:34

기사수정
  • 강릉시, 가뭄으로 첫 재난사태 선포… 오봉저수지 저수율 12% 아래
  • 남대천 임시 취수정 설치해 홍제정수장으로 직접 송수
  • 허석곤 청장 “국민 삶과 안전 지키는 소방의 책무 다할 것”

강릉시가 역사상 유례없는 장기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방청이 중앙119구조본부의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긴급 투입해 하루 1만 톤 이상 급수를 지원한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급수지원

강릉시는 최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2% 이하로 떨어지면서 생활용수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한 뒤 가뭄으로 인한 재난사태가 처음으로 선포됐다.

 

군과 소방의 물탱크차량, 헬기 등 가용 자원이 총동원됐지만, 하루 약 8만5천 톤에 이르는 생활용수 수요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번 급수 지원은 분당 4만5천 리터의 방수 능력을 가진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남대천에 길이 25m, 폭 20m, 깊이 2.5m 규모의 임시 취수정을 설치하고, 300㎜ 대구경 소방호스를 연결해 약 1km 떨어진 홍제정수장까지 직접 송수하는 방식이다.

 

소방청은 현장 답사와 취수 가능 지점 분석을 거쳐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구체적 적용 방안을 협의해왔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원래 대형 유류탱크 화재나 국가 중요시설 재난 대응을 위해 도입된 특수 장비다. 그러나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배수 활동에서도 활용되는 등, 월등한 펌프 성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재난 대응에 투입돼왔다.

 

일반 소방펌프차의 최대 방수 능력(분당 2,800리터)에 비해 약 16배에 달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급수 지원을 넘어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