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신통기획 시즌2’…정비사업 최대 6.5년 단축·2031년까지 31만 호 공급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9-29 11:15:26

기사수정
  • 인허가 절차 간소화·협의 신속화·이주 촉진 3대 전략으로 가속도
  •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 회의 생략 등 절차 폐지·간소화로 약 1년 단축
  • 한강벨트 등 선호 지역에 19만8천 호 집중…“실질적 집값 안정 효과 기대”

서울시가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촉진 등 3대 핵심 전략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최대 6.5년 단축하고,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기존 18.5년이 소요되던 정비사업 기간을 13년으로 단축한 ‘신통기획 1.0’의 성과에 더해, 인허가 개선과 규제 혁신으로 추가 1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주택공급을 신속히 늘리고,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각종 절차를 폐지하거나 간소화한다.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 회의를 생략해 2개월 이상 소요되던 심의기간을 대폭 줄이고,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 자격조회는 관리처분 단계 1회로 단일화한다.

 

또 조합원 분양 공고 전 시행하던 추정분담금 검증 절차를 축소하고, 해체 종합계획서 역시 실제 철거가 필요한 구역만 작성하도록 바꿨다.

 

부서 간 협의와 검증도 신속화한다. 그동안 사업시행자가 직접 조율하던 부서 간 이견은 서울시가 전담 창구를 마련해 조정하고,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도 내년부터 한국부동산원뿐 아니라 SH공사가 함께 맡아 처리 속도를 높인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주 촉진을 위해서는 세입자 보상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법적 보상에서 제외됐던 세입자에게도 이주비용을 지원하고, 추가 보상분은 용적률 인센티브로 조합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줄인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갈등 없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비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위해 자치구 권한도 확대된다. 정비구역 면적·정비기반시설 규모·건폐율·용적률 변경 등 경미한 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인가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으로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 2035년까지 37만7천 호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강벨트 등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19만8천 호를 공급해 전체의 63.8%를 차지하도록 집중 배치,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주택공급 문제 해결의 핵심은 민간 중심 정비사업의 속도”라며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통해 강남 3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과 집값 안정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