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모바일 뱅킹·간편결제 대세…새벽배송·중고거래도 일상화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10-01 17:01:29

기사수정
  • 한국갤럽 ‘마켓70 2025’ 조사, 금융·쇼핑·생활편의·미용 서비스 19종 이용률 공개
  • 모바일 기반 서비스 확산, PC 뱅킹·쇼핑은 정체·감소세 뚜렷
  • 새벽배송·중고거래 앱 급성장, 미용 관리 서비스도 팬데믹 이전 수준 넘어

한국갤럽이 2025년 9월 30일 공개한 ‘마켓70 2025’ 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 13세 이상 소비자의 모바일 뱅킹 이용률은 79%에 달했으며, 간편결제와 인터넷전문은행도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등 금융·쇼핑·생활편의·미용 전반에서 모바일 중심 서비스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13세 이상 소비자 기준 서비스별 연간 이용률

한국갤럽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251명을 대상으로 금융·쇼핑·생활편의·미용 관련 서비스 19종의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의 연간 이용률은 79%로 PC 뱅킹(42%)을 크게 앞질렀고, 간편결제와 인터넷전문은행 모두 55%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대비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반면 PC 뱅킹, PC 쇼핑, TV홈쇼핑은 소폭 감소하거나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주식 거래는 30%가 경험해 2020년 6%에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AI 투자 열풍과 금융시장 변화가 최근 확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TV홈쇼핑은 2022년 40%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49%로 반등하며 독자적 상품 기획과 라이브 커머스 결합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생활편의 서비스에서는 음식 배달 앱이 연간 64% 이용률을 기록, 20·30대에서는 90%를 넘는 압도적 수치를 보였다. 청소년(13~18세) 중에서도 74%가 최근 1년간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해 배달 앱이 세대를 초월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2020년 7%에서 올해 33%로 급성장했고, 중고물품 거래 앱도 37%가 이용하는 등 생활 전반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소비가 보편화됐다.

 

만 13세 이상 소비자 기준 서비스별 연간 이용률

택시 앱은 41%가 이용했고, 숙박 공유는 14%, 차량 공유는 9%로 나타났다. 미용 서비스 가운데 네일 케어는 19%, 피부 관리 17%, 두피·탈모 관리는 12%로,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여성의 네일·피부 관리 이용률과 남성의 두피·탈모 관리 경험이 꾸준히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 금융·쇼핑의 성장은 모바일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으며, 생체인증 보안 기술 확산과 스마트폰의 고도화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령별 격차가 여전히 존재해 20~40대에서는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률이 80%대를 기록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모바일 뱅킹과 쇼핑조차 30%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 응답률은 31.9%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