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물산, 건설 로봇 5종 시연…“래미안 현장서 기술 혁신 선도”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0-02 11:59:32

기사수정
  •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서 자율주행 지게차·살수 드론 등 공개
  • 국내 로봇 기업과 생태계 조성…“생산성·안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삼성물산이 건설 현장에 특화된 로봇 기술을 선보이며, 주택 건설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RAEMIAN Robot Week 2025`를 개최하고 주택 건설로봇 5종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월 30일 서울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RAEMIAN Robot Week 2025’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지게차·자재 이동 로봇·청소 로봇·살수 드론·웨어러블 로봇 등 총 5종의 건설 현장용 로봇을 시연했다.

 

이번 행사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서울다이나믹스, 케이티브이워킹드론, 푸두로보틱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협력 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연된 로봇들은 각기 다른 기능을 통해 현장 위험 요소를 줄이고 작업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다이나믹스의 자율주행 지게차는 현장의 팔레트를 인식해 자재를 아파트 각 동의 지정 위치까지 운반하며, 자재 이동 로봇은 이를 이어받아 엘리베이터 호출, 탑승 후 각 세대 내부까지 자재를 자동 운반한다.

 

고층 해체 작업 시 활용되는 케이티브이워킹드론의 살수 드론은 작업자 근접 없이 먼지를 저감하며, 푸두로보틱스의 청소 로봇은 야간에 자동으로 주차장 청소를 수행해 쾌적한 현장 환경을 조성한다. 해당 로봇은 이미 삼성물산 현장에 일부 도입되어 운영 중이며, 이날 개선 모델이 선보였다.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웨어러블 로봇은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는 착용형 장비로, 천장 도장 및 배관 설치 등 상부 작업에서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현장 근로자들이 직접 착용하고 체험에 참여했다.

 

한편,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로봇과 엘리베이터 간 통신을 위한 모듈을 반포3주구 현장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 중이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율적으로 호출·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의 일환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시연 행사가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국내 로봇 개발사들과 협업해 실제 건설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을 구현하는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시연은 건설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로봇 기업들과 협력해 건설 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지속 개발하고,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