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가전산망 복구 총력… “AI 시대 맞는 정부 인프라로 전면 재설계”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10-06 21:19:21

기사수정
  • 김용범 정책실장,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 주재
  • 민·관 역량 총동원해 신속 복구·근본적 시스템 개선 추진

이재명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국가 전산망의 조속한 복구와 함께, 정부 정보시스템 관리 체계를 AI 시대에 맞게 전면 재설계하기로 했다.


제12차 대통령 주재 수석 · 보좌관 회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4일 오전 11시 30분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 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전산망 복구 및 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재정기획보좌관, 사이버안보비서관을 비롯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회의에 앞서 전산망 복구 업무 중 순직한 행정안전부 공무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 회복과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 실장은 이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어 “국민 안전과 직결된 현장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선 국가 기능 정상화를 위한 전산망 복구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정부는 대전 본원 기능을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전문가, 정부 부처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휴 장비와 전문 인력이 조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또한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예비비를 우선 편성하고, 국회의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 증액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번 사고를 단순한 복구의 차원을 넘어, 국가 정보화 시스템의 근본적 개편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그동안 분절적으로 운영돼 온 국가 정보시스템의 관리·운영 체계와 거버넌스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AI 기반 통합 인프라로 전환할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이를 위해 현재 국가정보자원 관리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민간의 혁신 역량과 해외 선진사례를 참고해 시스템 구성과 거버넌스를 AI 시대에 부합하도록 재설계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국민 불편 해소와 국가 기능 정상화를 위해 전 부처가 총력 대응 중이며,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오프라인 회의를 이어가 구체적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화재를 ‘AI정부’로 가는 디지털 전환의 분기점으로 삼아, 공공 인프라 전반의 신뢰성과 회복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