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청래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날 멀지 않아”… “제2의 내란 선동 행태, 도저히 묵과 못 해”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10-20 16:23:32

기사수정
  • “윤석열은 내란 주범… 공당 대표가 범죄자 미화한 것은 국민 배반 행위”
  • “캄보디아 청년 사망사건, 청년문제 근원적 대책 마련할 것”
  • “사법개혁·허위조직정보 근절안 발표… 개혁의 페달 멈추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5.10.20.(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수괴 피의자”로 지칭하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만나 ‘무장’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섬뜩하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를 쳐들어왔던 내란의 밤이 생생한데, 다시 ‘무장했다’는 말을 듣고 제2의 내란을 꾸미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섬뜩했다”며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범죄자”라고 말했다. 이어 “공당의 대표가 그런 내란 수괴를 미화하며 응원하다니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 행위”라며 “이는 제2의 내란 선동이고 헌정 파괴 시도”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헌법 제8조를 언급하며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경우 해산심판의 대상이 된다”며 “국민의힘이 반헌법적 행태를 지속한다면 위헌정당 해산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캄보디아 청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청년문제에 대한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선량하고 성실한 청년의 삶이 피해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18일 구금 중이던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로 송환됐으며, 정부합동 대응팀이 범죄 근절과 남아 있는 국민 송환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민주당 재외국민대책단이 캄보디아 상·하원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전히 납치·감금 의심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위험에 처한 청년들을 구해내고, 청년문제의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법개혁과 관련해서는 “오늘 사법개혁안과 허위조직정보 근절안이 발표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안을 만들기 위해 당정대가 원팀으로 힘써왔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아서 멈추면 넘어진다”며 “국민이 ‘됐다’고 할 때까지 개혁의 페달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소원 입법도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에 포함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가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며 “김건희 국정농단은 3대 특검 중 가장 방대한 사안으로, 수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최근 법사위 국정감사 파행 사태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라 법치국가”라며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를 방해하는 행위는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회법 제49조, 제145조, 제165조, 제166조 조항을 직접 인용하며 “법사위원장이 질서를 유지하고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다”며 “국회 회의를 방해할 목적의 폭력행위나 위력 행사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형사고발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형사고발 당할 일을 하지 말라’는 차원에서의 경고”라며 “법과 절차를 지키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