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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첫 통화…“수교 30주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한층 강화”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5-10-21 08: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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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한국 기업 투자, 경제에 큰 기여”…양국 정상 “문화·인적 교류 확대 공감”
  • 이재명 대통령, “가자지구 휴전 노력 평가”…한반도·중동 정세 긴밀 협의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저녁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관계와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한국과 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루어져, 양국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양 정상은 올해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함께 축하하며, 지난 30년간 경제·인프라·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심화되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집트는 아프리카, 유럽, 중동을 잇는 경제의 중심지로,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기술이 이집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자국 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민간 협력을 촉진하고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자”고 화답했다.

 

문화 교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 정상은 최근 이집트 내에서 K-팝, 드라마 등 K-컬처가 인기를 얻으며 국민 간 호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두 정상은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문화·교육·인적 교류를 한층 확대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알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긴밀히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기여하고 있는 이집트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한 이집트의 역할에 지지를 표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의 공동 이익과 지역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 10월 초 한국의 대통령 특사단 파견 등 최근의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이었다는 점을 평가하며, 머지않은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협력의 미래 청사진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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