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로템, 미국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0-24 15:23:33

기사수정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정엽 현대로템 부사장과 마이크 한린 쉴드AI 글로벌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이 23일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MOU는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복합(MUM-T) 지상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대전은 드론을 활용한 적군 조기 탐지와 게릴라전 확대 등 전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비선형 전투’가 확산되는 추세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공급하는 AI 기반 자율전투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Hivemind Enterprise)’를 활용해 무인체계의 자율전투 임무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R&D)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쉴드AI의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과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수행 기술을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MUM-T 무기체계 운용의 핵심인 전장 상황인식과 정보 공유, 자율 판단·통제, 협력 타격 임무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잠수정과 같은 차세대 무인전략자산 도입에 이 소프트웨어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우선 차세대 지상무기 라인업에 자율임무수행이 가능한 드론을 탑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어 전장에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SHERPA(셰르파)나 다족보행로봇과 같은 무인체계의 자율임무수행과 군집제어 수행체계가 고안될 예정이다. 군집제어는 많은 무인체계가 전장에서 서로 협력해 하나의 집단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로, MUM-T 무기체계의 유기적 운용을 위한 필수 요소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앞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MUM-T 무기체계들이 통합적으로 지휘·통제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미래 전장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MOU는 쉴드AI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퀀텀에어로를 통해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기술 진보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산 AI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전장 추세에 맞춰 차세대 지상무기체계를 능동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강군’ 도약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