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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틀간 직무적성검사 실시…19개 계열사서 공채 본격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0-26 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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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신입 채용 본격 돌입…AI·바이오·반도체 인재 확보 주력

삼성이 25~26일 이틀간 전국 지원자를 대상으로 19개 계열사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며 2025년 하반기 공개채용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0월 18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일환으로 25~26일 삼성직무적성검사(Global Samsung Aptitude Test, GSAT)를 진행했다. 이번 시험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일정을 진행 중이며, 이번 GSAT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11월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GSAT은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적성검사로, 삼성의 인재 선발 과정에서 핵심 절차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삼성은 2020년부터 GSAT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으며,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통해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사전 점검했다.

 

삼성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과 바이오 산업,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 중심의 채용 확대를 예고했다. 삼성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재제일의 경영철학 아래 청년 고용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이래 약 70년간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예측 가능한 채용 기회로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학력 제한을 폐지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또한 삼성은 직급 통폐합,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구성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인사 혁신을 지속 중이다.

 

청년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채용연계형 인턴제와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전국 대학생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확대해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명을 특별 채용하고, 기능올림픽을 후원하는 등 기술인력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사회공헌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년 SW·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2018년 개설 이후 누적 8,000여 명이 수료했고, 이 중 약 85%가 2,000여 개 기업으로 취업했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희망디딤돌 2.0’ 사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층의 자립과 창업을 돕고 있다. 삼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년 고용과 교육, 창업 생태계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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