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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환경산업, 동남아 수출길 열었다…태국·말레이시아서 2,263만 달러 성과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5-10-29 13: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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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경과원, 환경산업 통상촉진단 파견…태국·말레이시아서 맞춤형 상담회 개최
  • 도내 16개 기업 참가해 168건 상담, 2,263만 달러 수출 상담…7건 업무협약 체결
  • “코로나 이후 단절된 해외 네트워크 복원…현지 시장 자신감 얻는 계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한 ‘2025 경기도 환경산업 동남아 통상촉진단’이 2,26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며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통상촉진단

도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을 파견했다. 이번 촉진단에는 경기도 소재 환경 관련 기업 16개사가 참가해 태국·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81개사와 총 168건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방콕 현지 상담회에서는 85건의 상담을 통해 1,07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51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이 이뤄졌다.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83건의 상담으로 1,189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583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현지 바이어들은 수처리 설비, 폐기물 자원화 기술, 상하수도 관리 시스템, 친환경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총 7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촉진단이 코로나19 이후 끊겼던 해외 판로를 복원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안산시의 환경 IoT 전문기업 ㈜미리코 관계자는 “경기도 지원을 통해 해군 납품처를 포함한 유력 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동남아 수출 재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군포시의 스마트 초음파 검사 솔루션 기업 쿠기 관계자도 “현지 시장 흐름을 직접 체감하고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해외 진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수질 정화 전문기업 코리아엔텍(주)은 “방콕시청 납품이 가능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1년 내 실질적 납품 성과를 목표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남아시아는 수처리·폐기물 처리·신재생에너지·대기환경 등 환경산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도시화와 녹색전환 정책이 맞물리면서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이 가속화되는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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