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립 선유도서관, 전국 도서관 평가 1위 대통령상 수상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10-30 09:30:01

기사수정
  • 2만 2천여 개 도서관 중 1위로 최우수 영예
  • 트윈세대 위한 창의적 공간 ‘사이로’ 높은 평가
  • 영등포, 도서관 인프라 확충으로 문화도시 위상 강화

영등포구가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영등포구, 2025 도서관 운영 평가 대통령상 수상.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전국 2만 2천여 개 도서관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국의 공공·작은·학교·전문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경영 ▲인적자원 ▲정보자원 ▲시설환경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우수 도서관을 선정하고 포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영등포구립 선유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는 도서관 운영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선유도서관은 창의적인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편안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해 왔다.

 

사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기획자, 작가 등과 협업해 교육을 진행하고, 국내외 도서관 벤치마킹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균형 잡힌 지식정보 체계와 포용적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상 속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선유도서관은 공간 구성과 환경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해 머무는 즐거움이 있는 도서관으로 변모했다. 그중에서도 사춘기 청소년인 트윈세대(12세~16세)를 위한 전용 공간 ‘사이로’가 큰 호평을 받았다. ‘도서문화재단 씨앗’으로부터 10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조성된 ‘사이로’는 서울시 최초의 트윈세대 특화 공간으로, 미래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사이로는 일반 도서관과 달리 공간의 경계를 허문 열린 구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킹존’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스토리존’ ▲직접 빵과 쿠키를 굽는 ‘베이킹존’ ▲LP판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존’ 외에도 ‘무비존’, ‘게임존’ 등 트윈세대의 취향과 호기심을 존중하는 활동 공간이 마련됐다.

 

사이로를 이용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로 예민했던 아이가 선유도서관을 다니면서부터 눈에 띄게 밝아졌다.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라 아이와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선유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21·2024년) ▲서울시 우수도서관 서울시장상(2023년)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25년)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2025년) 등을 수상하며 영등포구립도서관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영등포구는 선유도서관을 비롯해 올해 6월 개관한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하반기 개관 예정인 1천 평 규모의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등 구민 문화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연말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도서관 인프라 분야’ 순위가 기존 16위에서 4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유도서관은 기존 도서관과 달리 특화된 공간 구성과 창의적 운영으로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미래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 속에서 풍요로운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영등포만의 특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