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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 될 것… ‘3P 라인’ 완성”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5-10-30 1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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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워싱턴서 기조연설… “경기도는 한미 협력의 전략적 중심지” 강조

“경기도와 제가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미 협력의 중심축으로서 경기도의 역할을 천명하며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플레이메이커’로 이어지는 ‘3P 라인’ 구상을 제시했다.

 

현지시간 29일 오전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컨퍼런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영어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경기연구원,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KAPS)가 ‘한미 협력을 이끄는 동력, 경기도’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행사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폴 손더스 CNI 대표,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교수, 크리스티안 휘튼 전 미 국무부 보좌관 등 미국 정·관·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설에서 김 지사는 미국 장수 퀴즈쇼 ‘제퍼디!’ 형식을 활용해 경기도를 소개하며, 경제 규모와 인구, 주한미군 기지 등 경기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지방은 GDP 기준 세계 30위권에 해당하는 경제 규모를 갖고 있고, 2,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며 “정답은 바로 ‘경기도’”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의 일화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이 집권해도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밝힌 사실을 소개하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관계는 정상화되었고 경제는 최고 수준의 주가를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피스메이커’, 자신을 ‘페이스메이커’로 표현한 점을 언급하며, “여기에 경기도와 제가 ‘플레이메이커’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대한 팀의 승리는 톰 브래디와 같은 플레이메이커가 있어서 가능하다”며 “저와 경기도가 3P 라인의 완성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역할론은 실제 통상성과로도 뒷받침됐다. 김 지사는 “임기 중 10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약속했는데, 보스턴에서 체결한 협정으로 이미 달성했다”며 “39건의 외국인 투자 중 16건이 미국계 기업에서 유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G, 삼성, SK하이닉스 등 경기도 기반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상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제와 안보를 양축으로 한 동맹 구상을 밝힌 김 지사는 “경제와 안보는 한미동맹에서 동전의 양면이다. 경제 협력이 깊어질수록 평화도 공고해진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워싱턴에서 피트 리키츠 미국 상원의원과도 면담을 갖고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최근 조지아에서 한국 노동자들이 구금되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이라며 “법안 통과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리키츠 의원은 “법안을 관심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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