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6,797억 원… 전년 대비 38.9% 증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0-31 17:08:27

기사수정
  • 석유화학 흑자 전환·생명과학 라이선스아웃 수익 반영… 전 사업부 수익성 개선
  • 매출 11조 1,962억 원, 전년 대비 11.3% 감소…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
  • 차동석 CFO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로 어려운 시기 극복”

LG화학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 1,962억 원, 영업이익 6,797억 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9%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LG화학

LG화학은 3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석유화학 부문의 흑자 전환, 생명과학 라이선스아웃 선급금 수취,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전 밸류체인에 걸친 비용 절감 활동이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3분기는 전 사업부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된 시기”라며 “글로벌 수요 부진 속에서도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4,609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과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4분기에는 수요 부진과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예상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8,382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로 전지재료 출하가 줄었으나,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됐다. 4분기는 전지재료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과 전자소재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746억 원, 영업이익 1,006억 원을 달성했다. 희귀 비만치료제 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실적이 개선됐지만, 4분기에는 일회성 수익의 기저효과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 6,998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 등 수요 약세가 이어졌지만,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소형전지 신제품 출하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4분기에는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와 유럽 내 가격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신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수주 확보와 북미 시장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1,015억 원, 영업손실 200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국내외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