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동혁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는 백지외교… 합의문도 없는 외교 자화자찬”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11-03 13:53:06

기사수정
  •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도 공개 안 돼… 국민 기만한 외교 쇼”
  • “한중 정상회담도 사진뿐, 실질 성과 전무… 국익 챙기는 외교해야”
  • “이재명 재판 즉각 재개해야… 사법부 흔드는 민주당이 진짜 위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이 말하는 실용외교는 결국 내용 없는 백지외교였다”며 “합의문도, 공동성명도 없는 외교를 자화자찬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12개 혐의로 기소돼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오늘이라도 재판이 재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3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팩트시트나 합의문조차 공개되지 않았다”며 “미국과 일본, 중국은 합의 사항을 문서화해 서명까지 마쳤는데 우리 정부는 빈손 외교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칼에 찔려 죽는 건 두렵지 않지만 야구 방망이는 두렵다’고 했는데, 협상 서명을 야구 방망이로 대신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실용외교라더니 결국 국민 눈속임 외교가 됐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사진만 있고, 구체적 공동성명은 없었다”며 “서해 구조물 문제나 한한령 해제 등 민감한 현안에서 아무 진전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정한 실용외교는 말이 아니라 국익을 챙기는 구체적 성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12개 혐의로 기소돼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사건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내일이라도 재판이 재개된다면 올해 안에 이재명은 대통령이 아니라 피고인 신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선고된 대장동 사건 판결을 언급하며 “법원은 대장동 비리가 성남시 수뇌부의 승인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스스로 ‘대장동 설계자’라고 말했듯이, 결국 최고 책임자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중한 형이 선고되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사법부를 흔드는 민주당의 행태는 법치주의에 대한 모독”이라며 “재판을 중지시킨 판사들의 이름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고, 역사는 이 행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법 왜곡죄를 만들어 판사들을 협박하고, 대법관 수를 늘려 ‘이재명을 위한 대법원’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사법 체계로 변질시키려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의 ‘국민의힘 강요죄 고발’ 언급에도 “국민들은 ‘닥쳐, 그거 내가 시킨 거야’라고 말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이 바로 이재명 재판 재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을 특별법으로 추진하려는 이유는 협상 내용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며 “이면 합의나 끼워팔기식 법안이 아니라, 국민 앞에 모든 합의문을 공개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오늘이라도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고, 법치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