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S일렉트릭, ESS용 PCS 미국 ‘UL 인증’ 획득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1-05 09:15:30

기사수정
  • 북미 ESS 시장 겨냥 수냉식 구조 적용 PCS… UL 1741 인증서 수여식 가져
  • 배터리와 PCS 동시 냉각, 배터리 성능 높이고 설비 면적은 줄이고 ‘일석이조’
  • 전력기기 UL 인증 300여 건 확보… 배전 全영역 UL 포트폴리오로 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이 ESS(에너지저장장치) 핵심 구성요소인 PCS(전력변환장치; Power Conversion System)[1] 최신 제품에 대해 미국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보험협회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안양 글로벌 R&D 캠퍼스에서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 연구개발 본부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웨슬리 궉(Wesley Kwok) UL 솔루션즈(UL Solutions)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 자동화(EIA; Energy & Industrial Automation) 총괄 부사장(VP & GM)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L 174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증받은 제품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의 2.0세대 PCS다.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모듈화해, 병렬 연결할 수 있어 전력 변환 용량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기존 기능에 ‘수냉식’ 구조를 적용,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이 가능한 제품이다. 수냉식 MSSP를 적용할 경우 배터리와 PCS를 동시에 냉각할 수 있어 온도 조절에 용이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설비의 부피 전체를 콤팩트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UL은 전기적 안전과 화재 위험을 평가해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인증하는 미국의 비영리 시험기관이다. 미국에서 전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UL 인증을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이중 UL 1741 인증은 전력변환장치 및 인버터 등 분산 전원 시스템에 적용되는 인증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하와이, 캐나다 등 지역별로 상이한 규제와 인증 요구사항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과부하·단락 등 안정성 시험과 무정전 운전(Ride-through) 시험, 단독 운전 시험 등 총 52개의 시험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ESS용 PCS의 UL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북미 ESS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미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늘어나고 있는 ESS 프로젝트 수주 성장세를 북미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UL 인증을 본격 확보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00여 건에 달하는 UL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제품별로는 ACB(기중 차단기), MCCB(배선용 차단기), VCB(진공 차단기), MC(전자개폐기), MT(모터 보호용 차단기), MMS(모터 보호용 배선용 차단기), EMPR(전자식 모터 보호계전기), SPD(서지보호기), DC-Fuse(직류용 퓨즈), DC-Relay(직류계 릴레이), MCB(소형 차단기), SWGR(스위치기어·배전반), VC(진공 콘택터) 등 ‘배전의 전(全) 영역’을 아우르는 UL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UL 인증은 북미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이자,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며 LS일렉트릭은 현지 인증을 기반으로 대형 발전소용 ESS부터 상업·산업용 ESS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version System): 직류(DC) 방식으로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 에너지를 교류(AC)로 변환하는 인버터 기능을 하며, ESS에서 배터리의 충전/방전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발전 설비 및 ESS를 전력망(그리드)과 안전하게 연계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불규칙성을 보완하는 솔루션으로, 배터리와 함께 ESS를 구성하는 핵심 장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