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AI 산불 감시체계 구축…스마트 대응으로 산불 선제 차단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11-12 09:40:02

기사수정
  • 관악산 일대에 인공지능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본격 가동
  • 드론·수관수막타워 연계해 신속한 화재 대응 체계 구축
  • 스마트 기술로 주민 생명과 재산 지키는 ‘안전도시 관악’ 실현

관악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산불 대응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관악산 모자봉(왼쪽)과 장군봉(오른쪽)에 설치된 CCTV(통신중계기).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2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관악산 일대에 ‘인공지능(AI) 산불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첨단 산불 대비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관악산 주요 지점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연주대 등 주요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을 감지하면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산불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 감시 시스템과 연동된 드론이 자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신하며, 관제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진화 인력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기존 CCTV로 확인이 어려운 지역까지 촘촘히 감시할 수 있어 산불 발생 위치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남현동 일대 관악산 주요 능선부에 평균 15m 높이의 ‘수관수막타워’ 3기를 설치했다. 이 시설은 최대 40분간 반경 40m를 360도 회전하며 살수할 수 있고,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강풍이 부는 능선에서도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와 함께 주요 등산로와 임야 진입로에는 ‘산불 감시용 블랙박스’를 설치해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물 공급이 어려운 산림 지역에는 ‘고압 수관 장비 보관함’을 비치해 초기 진화 대응력을 강화했다.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에는 개인 진화 장비 세트를 확대 지급하고, 산불 취약지역에는 약 3톤의 친환경 산불 지연제를 살포해 불길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관악산 인공지능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과 산불소화시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여가도시과(☎02-879-654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산불 감시체계를 통해 선제적인 불씨 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며 “관악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 수칙을 지키며 단풍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