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엔지니어링, ‘일사조절 필름 창호’로 녹색기술인증 획득…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 선도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1-12 11:30:00

기사수정
  • HDC현대산업개발·이건창호·대진과 공동개발…창호에 차양 필름 내장한 탄소저감형 기술
  • 태양열취득률 0.11, 열관류율 0.691 W/㎡K…기준치 상회하는 고효율 성능 입증
  • 공동주택 등 현장 적용 확대…“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건축 솔루션 확산 주도”

현대엔지니어링은 12일 커튼월 창호에 차양 필름을 내장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높인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가변 창호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구현을 앞당길 핵심 친환경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창호 기술로 `녹색기술인증` 획득...탄소저감형 건축 솔루션 제시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GT-25-02424)’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혁신적 건축기술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해 평가된다.

 

이번 기술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7월 HDC현대산업개발, 이건창호, 대진(DAEJIN)과 체결한 4자 공동연구개발 협약의 결과물이다. 창호 프레임 내부에 롤스크린 형태의 필름 구동장치를 내장해 외부 기온이나 냉·난방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필름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탄소저감형 건축 솔루션’으로 완성됐다.

 

필름은 20~50마이크로미터(μm) 두께의 투명 PET 원단 2겹으로 구성됐으며, 외측에는 태양광 반사를 위한 금속반사층, 내측에는 나노세라믹 흑색 열차단층이 적용됐다. 내구성과 자외선·습기 차단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고, 반대로 외부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측정 결과, 해당 창호는 태양열취득률 0.11, 열관류율 0.691 W/㎡·K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기준(0.4 이하)과 녹색기술인증 기준(0.9 이하)을 모두 크게 웃도는 성능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공동주택 부대시설과 자산관리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고, 상품성 개선과 제품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지속 검증해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기술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건창호는 필름 구동부 일체형 창호 금형 설계 및 제작을, 대진은 필름 원단 고도화와 시험성적서 확보를 담당한다. 각 사는 향후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확대를 위해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본격화되면서 창호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건축물 구현을 위한 상품 다양화와 성능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