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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학부교육 혁신, 대학 최초의 ‘AI 코딩 학습 플랫폼’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11-12 12: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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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맞춤식 교육과 학습 가능한 ‘COVI’, 4개 교과목에 적용해 융합형 인재 양성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올해 9월부터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AI 코딩 학습 플랫폼 ‘COVI(Code Evidence)’를 자체 서버 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인 ‘건국대학교 e-Campus’에 구축해 운영하면서 대학 교육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AI 코딩 학습 플랫폼` 디지털 교육 혁신 선도

최근 대학 교육은 전공을 불문하고 디지털 리터러시와 컴퓨팅 사고력을 필수 역량으로 요구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코딩 기술 습득을 넘어 논리적·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름으로써,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SW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기존 대학의 SW 교육은 ‘강의-실습-평가’의 순환 구조를 따르지만, 학습자의 개별 수준이나 진도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COVI’는 △통합 실습 환경 제공 △코딩 오류 및 문법 실수 자동 교정 △대시보드 기반 학습 관리 및 동기 부여 △코드 리뷰 기능 등을 통해 학습자의 개별 진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COVI’는 Code Evidence의 약자로, 사용자의 모든 코딩 학습 데이터가 ‘증거(Evidence)’로 기록돼 학습 성장 이력으로 축적된다는 개념을 담고 있다. 이때 단순히 결과물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전 과정을 데이터화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성장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시간 코드 실행 환경 △협업 과제 관리 △팀 프로젝트 기여도 자동 분석 △AI 기반 코드 최적화 △교수자용 학습 데이터 리포트 △AI 자동 채점 기능 △GitHub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단순 강의 수강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 향상을 경험하고, 교수자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지도가 가능하다.

 

특히 COVI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단계별 가이드 기능을 갖춘 통합 개발 환경(IDE)을 제공해 초보 학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로써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활용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에듀테크 전문기업 미림미디어랩(대표 남기환)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미림미디어랩은 디지털 콘텐츠 및 교육 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획·개발 전반을 맡아 실제 대학 현장의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했다. 미림미디어랩은 건국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코딩 학습 교육 모델’을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되도록 이끌며,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건국대 융합혁신교육센터는 올해 COVI의 실증 도입을 위해 건국대 정보통신처·교수학습센터와 협업해 교내 서버를 구축하고, 도메인(covi.konkuk.ac.kr) 및 교직원 SSO 인증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현재는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AIoT 모듈 내 4개 교과목을 선정하고, 해당 강의에 COVI 학습 플랫폼을 적용해 e-Campus를 통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김선교 융합혁신교육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는 “COVI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여정을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전공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교양 코딩 교과목 전반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하며 전교생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숙 대학교육혁신원장은 “건국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AI 코딩 지원 플랫폼을 자체 서버 기반 LMS에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의 허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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