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서 열린 ICN 카르텔 워크숍…50개국 공정거래 전문가 한자리에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11-12 12:51:25

기사수정
  • 법무부·공정위 공동 주최, 국내 첫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카르텔 워크숍
  • AI·빅데이터 활용한 카르텔 탐지 등 글로벌 경쟁정책 논의
  • “국제 협력 통한 공정시장 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 제고 계기 될 것”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카르텔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50여 개국 230여 명의 경쟁당국 전문가가 참여해 카르텔 대응, AI·빅데이터 기반 조사기법,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카르텔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 경쟁당국 간 공조를 위한 ICN 산하 카르텔 실무협의체의 연례 회의로,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정부는 ‘공정과 상생의 시장질서 구축’을 국정 핵심과제로 삼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공정거래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영국·뉴질랜드·일본·캐나다 등 50여 개국 경쟁당국 관계자와 전문가 약 23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카르텔 조사·신문 기법 ▲증거 수집 방식 ▲형사 집행 및 주요 정책 등 전통적 주제뿐 아니라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카르텔 탐지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 신기술 기반의 대응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

 

최지석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워크숍이 각국 공정거래 정책의 발전과 경쟁당국 간 협력 강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 연대를 통한 공정 경쟁 질서 확립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소비자 권익 향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ICN 카르텔 실무협의체 공동의장인 그랜트 챔벌레인은 “이번 워크숍이 새롭게 진화하는 카르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와 공정위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공정거래 관련 제도와 집행 체계를 개선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제적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공정과 상생의 시장 질서가 뿌리내리도록 국제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