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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제, 반도체 수출 호조 속 고용·물가 동반 상승…회복 흐름 이어가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11-14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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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자 증가로 고용률 63.4%…전년동월비 0.1%p 상승
  • 소비자물가 2.4% 올라 상승폭 확대…내수 심리는 소폭 하락
  • 수출은 3.6% 증가하며 회복 견인…일평균 수출 29.8억달러로 14% 급증

정부는 최근 수출 회복세와 내수·고용 지표의 견조함을 근거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11월 14일 발표한 ‘2025년 11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이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소비와 고용이 개선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건설투자 조정과 높은 물가 수준 등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도 2.4% 늘었으며, 반도체(12.3%), 자동차(12.9%) 등의 품목이 호조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16.1%), 유럽연합(15.1%) 수출이 크게 늘었다.

 

소비는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고, 신용카드 국내 승인액은 10월 중 6.4% 늘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98.9로 전달보다 상승했다.

 

고용지표도 양호한 흐름이다. 10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 명 증가했고, 고용률(16~64세 기준)은 69.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3%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9월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4.5% 감소했고,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25.5% 줄었다.

 

소비자물가는 10월 중 전년 대비 3.8%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이 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재부는 “향후에도 대외 불확실성과 고금리 영향 등이 상존하고 있어 경기 흐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수출 활력 회복과 내수 보완, 민간투자 촉진, 물가 안정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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