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한강벨트 공급 시동…‘노량진 1만호’ 전 구역 착공 총력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1-20 09:06:41

기사수정
  • 19일 노량진 재촉지구 방문해 주민 간담회·공사 현장 점검
  • 6·8구역 코디네이터 중재로 착공…1·3·4구역 규제혁신 적용해 속도전
  • 2031년 1만 세대 준공 시 한강변 대표 주거타운으로 재편 기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를 방문해 2027년까지 8개 전 구역 착공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 2.0과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히며, ‘노량진 1만호’ 공급을 한강벨트 주택공급의 신호탄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수) 동작구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착공현장(6구역)을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택공급 안정화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는 2003년 2차 뉴타운 지정 이후 뉴타운 출구전략 등 난관에도 구역 해제 없이 사업이 유지돼 온 곳으로, 2009~2010년 8개 구역이 모두 지정되며 대규모 주거개발이 본격화됐다.

 

현재 6·8구역이 올해 착공했고, 2구역은 이 날 기준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4·5·7구역은 이주 및 해체가 진행 중이며, 1·3구역은 관리처분계획 단계에 있어 전체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정비사업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을 우려해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갈등 발생 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투입해 신속한 중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6·8구역은 시공사와의 갈등이 있었으나 코디네이터 중재로 조기 해결돼 착공이 가능해졌다. 시는 다른 구역에서도 공정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을 적용받는 1·3·4구역은 기준용적률 10% 상향, 법적상한용적률 1.2배 확대 등 사업성 개선 조치가 진행 중이다.

 

이 중 4구역은 도시재정비위원회 경관변경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규제철폐 제151호가 최초로 적용돼 한 달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한 사례로 지목됐다.

 

시는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해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전체 사업 기간을 기존 18.5년에서 12년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 날 현장에서 오세훈 시장은 “6·8구역 착공 소식을 듣고 지난 10여 년간 사업 지연으로 지치셨을 주민 여러분 못지않게 기쁘고 반가웠다”며 “나머지 구역도 행정 절차와 사업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착공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이주비·분담금 부담이 커졌다는 주민 우려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량진 재촉지구 8개 구역에서 추진되는 약 1만 세대 공급은 서울시가 진행 중인 한강벨트 19.8만 호 공급 계획의 선도 사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시민 선호도가 높은 노량진 일대에서 신규 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 주택시장 안정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2027년까지 전 구역 착공, 2031년 입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규제혁신과 정부 협의를 병행해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노량진이 한강변 대표 주거타운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