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초혁신경제 ‘글로벌 발상지’ 도약 전략… 자율주행·에너지 대형 프로젝트 가동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1-26 09:44:41

기사수정
  •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위해 실증도시·데이터 규제개선 추진
  • 차세대 태양광·전력망·그린수소 등 6개 추진단 구성해 기술개발 착수
  • AI·첨단산업 뒷받침 위한 재정투자·벤처 4대강국 전략도 속도

정부가 11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초혁신경제의 ‘글로벌 발상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대규모 재정투자와 규제개선 전략을 발표하며,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와 차세대 태양광·전력망 등 에너지 분야 선도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에서 한국 경제가 향후 수십 년간의 성장 경로가 결정되는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첨단산업 중심의 초혁신경제로 전환하지 못하면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초혁신경제의 글로벌 발상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계기로 대미투자를 글로벌 밸류체인 주도권 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우선 피지컬 AI의 핵심 산업인 자율주행차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도시 전체를 자율주행 테스트가 가능한 ‘실증도시’로 지정해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단기간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개인 차량으로 수집된 영상데이터도 익명·가명 처리 조건으로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에너지 분야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차세대 태양광, 차세대 전력망, 해상풍력, 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6개 과제별 추진단을 신속하게 구성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 역량을 글로벌 선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해 AI 등 첨단산업 전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벤처 생태계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벤처투자를 연간 40조 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혁신 기술 기반의 국내 빅테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벤처 4대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혁신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율주행차 산업경쟁력 제고방안’,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Ⅲ)’, ‘벤처 4대강국 도약방안’ 등 핵심 정책 과제가 함께 논의됐으며, 정부는 관련 후속 조치를 바탕으로 초혁신경제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