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지자체,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강화…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 만든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2-02 11:27:27

기사수정
  • 전국 280개 지자체 대상 실무 설명회… 집값담합·허위매물 대응 역량 제고
  • 부동산 불법행위 신고센터 개선… 신고 편의 높여 현장 조치 강화
  • “시장 모니터링·단속 지속…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할 것”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시장질서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집값담합·허위매물 등 불법행위 대응 실무 설명회를 3일부터 순차적으로 열고 정부-지자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2020년부터 한국부동산원에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집값담합, 무등록 중개, 자격증 대여, 다운계약 신고 등 총 50여 개 유형의 불법행위를 접수 · 상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3일 세종을 시작으로 4일 대구, 9일 서울에서 총 3차례에 걸친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280여 개 지자체 공무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실무를 공유하고 현장 조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20년부터 한국부동산원에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집값담합, 무등록 중개, 자격증 대여, 다운계약 신고 등 총 50여 개 유형의 불법행위를 접수·상담하고 있다. 위법 가능성이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로 통보해 조사, 행정처분, 수사의뢰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구조다.

 

그동안 신고센터를 통해 적발된 사례 중에는 특정 금액 이하의 중개를 의도적으로 막아 시장가격 형성을 왜곡한 행위가 포함돼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벌금형이 내려졌고, 다운계약서를 통한 허위 실거래 신고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러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고 접수 이후 조사 절차, 행정처분 방법, 조치결과 통보 등 처리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실무가이드가 제공된다. 국토부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지자체가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고센터 플랫폼의 접근성과 편의도 개선한다. 신고 유형과 필수 서류를 팝업 형태로 안내하고, 신고서식에 유형 선택 기능과 첨부서류 체크박스 등을 신설해 누락·오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세청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도 통합 신고센터와 연계해 한곳에서 신고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부동산 불법행위 신고는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 신고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향후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시장교란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박준형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부동산 시장의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부동산 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행위를 철저히 근절해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