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원합리성 검토로 생활불편 해소한다…주택연금·차대번호 수수료 등 개선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12-03 09:24:43

기사수정
  • 국무총리실, 다수 국민 영향 민원 중심으로 합리성 재검토
  • 첫 자문회의서 주택연금 실거주 요건 폐지·차대표기 비용 인하 권고
  • 덤프트럭 조명등 허용·공항 승강장 분리 등 5건 개선 추진

국무총리실이 국민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민원의 합리성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재검토해 주택연금 가입 요건 완화, 차대번호 표기 수수료 인하 등 다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은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과 애로 등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은 국민신문고·국민제안·청원24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되는 생활불편 민원에 대한 처리 체계를 운영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소관기관이 불수용하거나 해결하지 못한 주요 민원을 중심으로 민원 합리성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민원은 41,429건이며, 민원처리법과 청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이 날 열린 제1차 민원합리성 검토 자문회의에서는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민원에 대해 개선 권고가 제시됐다. 주택연금 제도와 관련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존에 가입자가 주택을 실거주해야 한다는 기준 때문에 병원·요양시설 입소자가 가입할 수 없었던 문제를 개선하도록 권고받았다.

 

개선안은 1주택자가 병원·요양시설 입원, 자녀 봉양에 따른 장기 체류, 노인복지시설 이주, 격리·수감 등 특별 사유가 있을 경우 실거주하지 않아도 가입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차대번호 표기 비용 문제도 조정이 이뤄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4월 7만 원으로 인상된 차대번호 타각 비용이 소규모 완성차 업체와 노후차량 소유주에게 과도한 부담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비용은 28,500원으로 인하되며, 정밀타각 방식 도입으로 인한 일정 수준의 비용 증가는 유지한다는 조정안이 마련됐다.

 

덤프트럭 뒷바퀴 조명등 설치 문제도 개선된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규정에서는 허용되지만 건설기계관리법에서는 관련 조문이 없어 동일 차량임에도 건설기계 검사에서 위반으로 지적돼왔다. 국토교통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우선 설치를 허용하고, 이후 관련 규칙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족관계등록부 행정오기 문제도 해결 방향이 제시됐다. 혼인신고 과정에서 공무원 실수로 시아버지가 배우자로 기록된 사례처럼 본인 귀책 없이 발생한 행정오류는 현행 규정상 정정 이력 삭제가 불가능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오류를 등록부 재작성으로 정정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회에는 강승규 의원안과 김재섭 의원안 등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공항 내 교통 혼잡 문제도 개선된다. 공항버스 승차장에 승용차와 호출택시가 뒤섞여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지속 제기되면서 한국공항공사는 택시와 버스 진입도로를 분리하고 호출택시 정차공간과 택시 승강장을 별도로 배치하기로 했다. 향후 버스전용차로 지정 등 추가 조치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