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동혁 “12·3 계엄은 의회 폭거 대응… 6개월 후 민주당 심판하겠다”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12-03 17:34:40

기사수정
  • 비상계엄 1년 맞아 페이스북 입장 발표
  • “국민의힘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아… 당대표로서 책임 통감”
  • “보수 재건·정권 견제 위해 지방선거서 레드카드 꺼낼 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고 주장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심판과 보수 세력 재건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장동혁 당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추경호 의원 구속 심사에 대하여 규탄대회를 열었다.

장동혁 대표는 이 날 공개한 글에서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이라고 규정하며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혀 내부적 책임론도 인정했다.

 

이어 비상계엄 이후의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어둠의 1년이 지나고 있으며 두터운 장막이 걷히고 새로운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새벽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 영장 기각을 언급하며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몰이가 오늘 막을 내렸다”며 “그 신호탄”이라고 표현했다.

 

장 대표는 향후 정치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저들의 화살이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며 “사법부를 장악하고 반헌법적 악법을 강행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대한민국 해체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정권 평가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재명 정권 6개월은 문자 그대로 암흑기였다”며 “민생·경제·국민을 포기한 ‘3포 정권’, 재판무시·사법무력·혼용무도의 ‘3무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촉구하며 “정권이 헌법의 레드라인을 넘으면 국민과 야당이 레드카드를 꺼내야 한다. 그것이 지방선거에서의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혁신과 보수 재건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혁신은 선언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분열이 아니라 단결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의 언어가 아니라 국민의 언어로 소통하는 정치, 보수의 핵심 가치를 시대 언어로 전달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체성과 신념, 애국심을 갖춘 보수정치의 4번 타자가 되겠다”고 밝히며 당내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끝으로 장 대표는 “6개월 후 우리는 민주당 심판과 보수 재건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담대한 희망을 품고 국민과 당원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