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노동현장 위태… 이재명 정권·민노총 야합 저지할 것”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12-08 17:03:36

기사수정
  • 장동혁 대표,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서 “공정·상식의 노동문화 세울 것”
  • 김위상 위원장 “정년연장·노사민정 협의·청년고용 확대가 핵심 과제”
  • 노란봉투법·새벽배송 논란 등 현안 두고 여당 “노동개혁 선도” 강조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장동혁 대표와 김위상 신임 노동위원장이 현 노동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노동개혁과 노사 상생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 당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김위상 노동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위원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하고 있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장동혁 당대표는 김위상 노동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노동 현안과 민주당·민노총을 향한 비판을 전면에 내세우며 “우리 노동 현장이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금 이재명 정권은 민노총이 내민 대선청구서를 결제하느라 온갖 해괴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피 같은 혈세 110억 원을 들여 귀족 노조의 사무실 전세금을 대신 내줬다”며 새벽배송 금지 추진, 노조 간 보복 논란 등을 언급한 뒤 “저들의 노동 존중에 진짜 노동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노란봉투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불법 파업에 면죄부를 주는 이 법은 기업의 아킬레스건을 끊고 청년들의 미래를 희생시켜 기득권의 철밥통을 지키는 청년 절망법”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노동자들의 일터를 무법 현장으로 만들고 청년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무책임한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노사관계의 원칙을 강조하며 “기업과 근로자를 서로 적으로 만들고 귀족 노조와 힘없는 노동자를 갈라치기 해서는 안 된다”며 “공정과 상식의 노동 문화를 바로 세우고 청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진정한 일할 권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위상 위원장에게는 “올바른 노동 개혁을 이끄는 선봉에 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위상 노동위원장은 위원회 구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노동이 곧 국가 경쟁력이고, 일하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밝히며 “노동 현실은 산업구조 변화, 인구구조 전환, 기후위기, 기술혁신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와 같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노동위원회가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노동계 25명을 중심으로 경영계, 학계, 전문직, 청년 등 24명이 함께하는 폭넓은 구성”이라며 “누구의 목소리도 배제되지 않도록 정책 소통과 타협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년연장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숙련 인력이 존중받고 청년 일자리도 보장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년연장 계속고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사민정 협의 강화, 상설협의 채널 구축, 기업 규제 완화와 책임경영 동시 추진, 청년고용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노동 조직은 전부 좌파다`라는 인식을 국민의힘에서 바꿔가겠다”며 “위원들과 함께 현장을 더 자주 찾고, 더 많이 듣고, 더 치열하게 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