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술 속에서 쉬다…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카페 겸(謙)` 오픈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12-11 13:09:47

기사수정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카페 겸(謙)` 오픈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겸재정선미술관 3층에 품격 있는 휴식공간인 `카페 겸(謙)`을 새롭게 조성하고, 오는 12일 오후 4시 오픈식을 개최한다.

 

이번 카페 개장은 미술관을 `전시를 보는 공간`에서 `보고 쉬어가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일상 속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 겸`은 미술관 3층 약 234㎡(71평) 규모의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총 60석을 갖추고 있다. 전시 관람 전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구는 카페 조성을 위해 항온·항습기와 냉난방기 등 주요 설비를 교체하고 자동문을 설치하는 등 전시환경 전반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후정 데크와 수변 공간을 정비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카페 이름인 `겸(謙)`은 겸재 정선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미술관의 역사성과 예술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카페와 문화상품샵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카페에서는 커피를 비롯해 궁중한차, 유자차, 캐모마일 등 다양한 음료를 모두 2,000원에 제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페 한켠에 마련된 아트샵에서는 겸재정선미술관 소장 작품을 활용한 부채, 자석, 그림 액자, 가방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겸재정선미술관은 서울식물원과 궁산 산책길과 인접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조선 후기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를 전문적으로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공립미술관으로, 그동안 `아! 금강산`, `수묵별미` 등 수준 높은 기획전을 연이어 선보이며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전시 관람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카페 겸`이 주민 일상에 문화적 여유를 더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술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강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와 후정 공간은 오픈식 이후 일반에 개방되며, 구는 내년 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을 앞두고 기념 전시와 콘텐츠 확대 등 미술관의 문화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