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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버스 달라진다…시-조합 합의로 운행 정상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2-21 18: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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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승 탈퇴 논란 마무리…서비스 개선 공동 추진
  • 2026년부터 운행횟수 늘려 정시성·배차 안정 강화
  • 재정지원 500억 확대…서비스 개선 원년 선언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18일 추가 합의를 체결해 환승 탈퇴 논란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운행횟수 증편과 재정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 체감형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금) 김용승 마을버스조합 이사장을 만나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과 관련해 시정 협조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10월 체결한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 합의’에 이어 이 날 추가 합의를 맺고, 시민 교통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한 서비스 정상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었던 환승 탈퇴 논란을 종결하고, 시와 조합이 개선 이행에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9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합 이사장단 면담을 시작으로 10월 2일 1차 합의 체결 이후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30여 차례 논의를 이어오며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서울시는 첫차·막차 미준수, 배차 간격 불균형, 미운행 차량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52개 노선을 전수 점검했고, 정시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운행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2026년 마을버스 전체 운행횟수는 올해보다 약 5% 늘어난다. 특히 운행이 부족했던 적자업체 노선 154개는 최대 12%까지 증편된다. 조합도 출·퇴근 시간대 배차를 강화하는 등 현장 조치를 병행한다. 서울시는 티머니 기반 운행 데이터 등 객관적 자료를 활용해 운행계통 준수 여부를 핵심 관리지표로 삼고,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26년을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의 원년으로 정하고, 기사 채용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3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성과 점검을 거쳐 2027년부터 개선된 운행체계를 본격 정착시킨다. 아울러 2026년 재정지원은 2025년 412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적자업체 지원과 함께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기사 채용 연계 특별지원도 추진한다.

 

김용승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그동안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번 합의는 조합사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은 앞으로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으로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마을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시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버스 운영체계를 확립하게 됐다`며 `시민분들께 마을버스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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