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인체계 명가 LIG넥스원, 해군 Navy Sea Ghost 구현 본격 시동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2-23 16:45:22

기사수정
  •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통합제어, 자율 임무, 무장 운용·발사 통제) 3건 모두 수주
  • 해양 무인체계 공통 아키텍처 선제 도입… K-MOSA(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 구현

LIG넥스원이 올해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DEX2025 현장에서 선보인 `해검-X`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현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 임무 체계 기술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본 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Batch-II 체계개발 진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과제로 체계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이 기획한 과제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전체 개발을 총괄한다. 약 49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30년 12월까지 60개월 동안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통합제어 체계와 무장 운용·발사 통제 체계, 자율임무 체계를 개발한다.

 

이는 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Navy Sea GHOST)의 핵심 축을 담당할 전투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특히 국내 최초 무인수상정에 탑재하는 20mm급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유도 로켓 ‘비궁’과 ‘자폭용 무인기’ 발사·운용 기술이 포함돼 해상 무인체계에서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구성의 핵심은 인구 절벽에 따른 병력 감축에 대비해 전투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체하냐에 달렸다.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함정의 함장과 작전관, 병기장 등 핵심 구성원을 자사와 협력사의 첨단 기술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승조원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미래 무기체계다.

 

통합제어 체계 기술은 체계와 센서, 무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을 결정짓는 핵심기술이다.

 

LIG넥스원은 자사의 첨단 제어 기술과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상황에 맞게 신속·정확하게 판단해 작전을 지휘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함장’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통합제어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무장을 운용하고 발사를 통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전투 해역을 장악하는 강력한 무장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발에서는 20mm RCWS, 군집 자폭 무인기와 유도 로켓 비궁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적 함정과 해상 위협을 다각도로 압박하는 동시에 적의 고가치 표적을 정확하게 제압할 수 있도록 무장 발사와 운용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특히 비궁은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기 위해 개발된 2.75인치 유도 로켓으로 지난 2016년 해병대에 전력화됐고 지난해에는 미국 무기체계 수출의 자격증 격인 해외 비교 시험(FCT)을 통과하는 등 K-방산 수출 주력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기체계다.

 

함정에서 작전관은 함정의 작전 및 전술 운용을 총괄한다. 무인무상정에서는 변화무쌍한 해상 환경의 정보를 수집하고 위협을 탐지해 우선순위를 분석하는 고도의 참모 역할을 자율 임무 체계가 대체한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전장 환경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전투 능력 구현에 특화된 퀀텀에어로와 협력하고, 고도화된 자율 임무 체계를 개발해 해상 상황 인지능력을 극대화하고 무인수상정의 자율성과 임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통합제어 체계 개발 과정에서 정부(국과연) 주관으로 개발 예정인 해양 무인체계 공통 아키텍처를 선제 도입한다.

 

△체계 간 표준 인터페이스 확보 △임무 장비 모듈화 △플러그-앤-플레이 기반의 장비 통합 △개방형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해 향후 해군이 운용할 다수·다종 무인수상정의 상호운용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과제 제안 단계에서 Full Scale 전투용 무인수상정 건조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단순히 핵심기술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기술 검증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HJ중공업은 우수한 해군 함정 기술력으로 무인수상정 플랫폼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LIG넥스원은 플랫폼과 핵심 구성품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체계, 무장 통제 체계, 자율 임무 체계 기술을 주도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전투 수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으며 해군과 함께 2027년까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핵심 인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향후 무장 및 탐지체계를 중심으로 임무 장비를 모듈화해 해군이 그리는 비전을 현실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은 한국해군의 미래전력과 글로벌 무인수상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해외 국가별 상황에 부합한 파생형 모델 개발을 통해 K-무인수상정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