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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까지 KTX 직행...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12-24 13: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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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굽은 선형 직선화하고 ‘신연무대역’ 신설
  • 총 9200억 투입해 250km/h 고속 주행 가능 개량
  • 서대전~호남권 최대 14분 단축, 2029년 착공·2034년 개통

국토교통부는 24일 호남선 가수원역~논산역 구간을 직선화하고 훈련소 앞에 ‘신연무대역’을 신설하는 철도 고속화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해, 앞으로 논산 육군훈련소까지 KTX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호남선 가수원 · 논산 고속화 사업 노선(안)

이번 기본계획은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호남선 가수원~논산 구간의 급곡선 선형을 바로잡고 노후 시설을 정비해 시속 250km 고속 주행이 가능한 선로로 개량하는 국책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9200억 원이 투입되며, 신설 18.1km와 기존선 활용 11.7km로 구성된다. 정거장은 6곳으로, 훈련소 앞에 신연무대역 1곳을 신설하고 기존 5곳을 활용한다.

 

사업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착공해 2034년 완료·개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연간 수십만 명에 달하는 입소 장병과 가족, 면회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훈련소 인근 도로의 극심한 정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차 운행 시간도 단축된다.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 기준으로 서대전~익산은 약 58분에서 44분으로, 서대전~전주는 약 1시간 18분에서 1시간 4분으로 줄어든다. 서대전~광주송정은 약 1시간 36분에서 1시간 22분, 서대전~목포는 약 2시간 13분에서 1시간 59분으로 각각 약 14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1914년에 건설된 기존 급곡선과 평면 건널목을 개량하면서 안전성과 승차감도 함께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빠른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대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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