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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 완수... 내란 세력 엄정 단죄할 것"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12-26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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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후 첫 기자회견서 `중단 없는 개혁` 천명... 2차 종합 특검 및 통일교 특검 속도
  • 내년 지방선거 `당원주권 공천` 도입 발표,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과 뒷받침 강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맞이한 국민주권시대의 소명으로 검찰·사법·언론 등 3대 분야의 근본적 개혁 완수와 철저한 내란 청산을 선언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12.26.(금)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썼다"고 평가하며, 국회 탄핵소추위원으로서 목격한 헌정사의 기록을 회고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막아내고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동력은 K-민주주의였다"며 "개혁의 페달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밟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대표 취임 직후 출범시킨 검찰·사법·언론개혁 특별위원회의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9월 26일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검찰청을 폐지한 것을 언급하며 "검찰청 폐지는 국가 권력기관 개혁의 가장 큰 전환점이자 민주주의의 정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지난 23일 통과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해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며 강력한 단죄 의지를 표명했다.

 

사법부를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정 대표는 "사법부가 내란 세력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며 내란 청산의 훼방꾼이 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법왜곡죄 신설, 재판소원 도입,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희대 사법부를 향해 "사법부 독립은 헌법 위의 특권이 아니다"라고 일갈하며, 현재의 국민적 불신은 사법부가 자초한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대표는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2차 종합 특검을 통해 노상원 수첩, 여인형 메모, 채해병 사건 구명로비 의혹 및 12.3 내란 사태의 전말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일교 특검과 관련하여 "정교유착은 위헌 그 자체"라며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서 해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운영에 있어서는 `당원주권시대`를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정 대표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최고위원 보궐선거 직후 재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기초·광역의원 및 단체장 경선에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제도`를 전격 도입해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가장 큰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지난 6개월간 국정 성과를 열거하며 `당정대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와 성공적인 한미 관세협상으로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주가지수는 4천을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728조 원 규모의 예산 처리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등 주요 입법 성과를 제시하며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대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당내 `한반도평화 신전략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2026년 지방선거 승리로 민주주의의 기초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윤석열이 망친 나라를 국민이 다시 일으켜 세웠다"며 "오직 민심과 당심만을 믿고 국민주권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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