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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국내 최초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성공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2-29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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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국내 최초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성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최근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의 국산화 개발·실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2020년 정부의 국산화 국책 과제로 선정돼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3년에 걸쳐 선박용 시제품을 개발하며 초기 기술을 확보했지만, 현장 상용화 실적이 없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그동안 천연가스 부품·설비 국산화는 개발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소액 기술 개발이나 구입선 다변화 등 양적 확대에 편중돼 있어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비해 천연가스 핵심 기술 자립화를 통한 질적 성장 및 역량 강화가 필요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터보기계와 협약을 맺고 육상 LNG 터미널용 초저온 펌프 국산화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개발한 초저온 LNG 펌프는 극저온 모터(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와 베어링(한일하이테크) 등 주요 부품 설계·제작이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만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가스공사는 올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평택 LNG 기지에 초저온 펌프 현장 시운전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선급과 합동으로 모니터링·신뢰성 평가를 진행해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개발·실증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내 공급망 확보는 물론, 우수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세계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간 가스공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천연가스 분야 기술 자립화를 위한 공공·민간 동반성장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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