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낮에도 영하권… 연말연시 한랭질환 각별한 주의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12-31 11:20:39

기사수정
  • 질병청 “강추위 속 저체온증·동상 위험 커져”
  • 고령층·음주 후 외출 시 발생 위험 높아
  • 한파 대비 보온·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수칙 당부

질병관리청은 연말연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고령층과 음주 후 외출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연말연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고령층과 음주 후 외출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발생하는 한랭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동창 등으로 구분되며, 한파가 지속될 경우 야외 활동 중이나 난방이 취약한 환경에서 발생 위험이 커진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며,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전국 5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감시하고 있다. 2025-2026절기(12월 1일~12월 28일) 운영 결과, 총 106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92.5%가 저체온증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9.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누적 한랭질환자 수는 10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07명)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사망자는 모두 고령층으로 확인돼, 고령자가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한 계층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의 경우 한파 시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족과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년도 감시자료 분석 결과, 전체 한랭질환자의 21.3%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간 뒤 급격히 떨어지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해 저체온증 위험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음주가 잦은 연말연시에는 절주와 함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이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족과 보호자 등 주위에서도 함께 신경 써 주길 당부드린다”며 “특히 음주 시에는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해 한랭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연말연시에는 절주와 함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한파 대비 건강수칙으로 실내에서는 적정 온·습도 유지와 가벼운 운동,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 확인, 외출 시에는 장갑·목도리·모자 등 방한용품 착용을 권고했다. 한랭질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젖은 옷을 제거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