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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중앙당 종무식서 “통일교 특검으로 정치 공작 끝내야”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12-31 1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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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는 합동수사본부로, 남은 건 통일교 특검뿐”
  • 김병기·강선우·김경 거론하며 ‘동일한 잣대 수사’ 촉구
  • 내년 지방선거 두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중앙당 사무처 종무식에서 통일교 특검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인사 연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 조직의 결집을 주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중앙당 사무처 종무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당직자들에게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그래도 국민의힘이 지킬 것들을 지켜내며 달려올 수 있었다”고 격려하면서도 “오늘은 멈추는 날이 아니라 계속되거나 시작돼야 하는 날”이라며 정치 현안을 꺼냈다. 그는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주장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와 신천지를 묶은 합동수사본부를 꺼내 들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신천지 수사와 관련해 “신천지는 국민의힘만을 겨냥한 것이니 합동수사본부에서 무리한 수사라도 어떻게든 할 것”이라며 “그 수사는 그 수사대로 하라”고 했다. 반면 통일교 의혹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관여돼 있어 제대로 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특검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이 나왔음에도 결국 덮고 왔기 때문에 통일교 특검 논의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신천지 수사를 합동수사본부에서 하라고 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통일교 특검뿐”이라며 “신천지를 특검에 끼워 넣을 이유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당원명부 압수수색 시도를 언급하며 “특검이 당원명부를 흔들며 정치 공작을 했지만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고, 기소된 사람도 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신천지를 특검에 넣자는 것은 다시 당사를 쳐들어와 당원명부를 대조하겠다는 것”이라며 “범죄 단서가 있다면 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하라”고 선을 그었다. 또 “특검 영장이 쉽게 발부된다는 점을 악용해 당사와 당원명부를 탈취하려는 시도는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 김경 시의원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1억 공천헌금 녹취가 공개됐고, 김경 시의원과 관련된 대화 다음 날 단수 공천장이 나왔다”며 “그 단수 공천장은 1억 원에 대한 그냥 현금 영수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이 우리 당 공천을 탈탈 턴 것처럼 똑같은 잣대로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오늘로 2025년은 막을 내리지만 오늘부터 통일교 특검과 관련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시작돼야 한다”며 “이런 민주당의 행태를 보며 내년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단순한 정기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내일부터 지방선거 때까지 더 단단하게 뭉쳐 달라”며 “여러분들이 뛰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제가 먼저 뛰고 더 늦게까지 뛰겠다”고 당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새해에는 계획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2026년 국민의힘에 승리가 함께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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