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2026 신년사…DS는 AI 반도체, DX는 AX 혁신 가속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1-02 09:57:36

기사수정
  • 전영현 ‘원스톱 반도체로 AI 시대 기술 표준 주도’
  • 노태문 ‘AX로 일하는 방식 혁신, 고객 경험 극대화’

삼성전자는 2일 DS부문과 DX부문 신년사를 각각 발표하고, DS는 AI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고객 신뢰를, DX는 AX 전환을 통한 제품·서비스 혁신을 2026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는 업의 본질이 다른 DS부문과 DX부문 특성을 반영해 2026년 신년사를 분리 발표했다. DS부문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기술 표준을 주도하겠다는 방향을, DX부문은 전사적 AX 전환으로 고객 경험과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전영현 DS부문장은 반도체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고 규정하며, 전례 없는 AI 반도체 수요 속에서 고객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밝혔다.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 설계부터 연구개발, 제조, 품질 전반에 AI를 적용해 기술 혁신을 이루자고도 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메시지도 분명했다. 전 부회장은 HBM4를 두고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언급했고, 메모리는 근원적 기술 경쟁력 회복을, 파운드리는 도약 국면에서 기술과 신뢰를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눈높이가 곧 우리의 기준’이라며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노태문 DX부문장은 AX를 2026년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AI 전환기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AX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생각과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AI를 활용해 업무 스피드와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DX부문은 위기 대응력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압도적인 제품력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 문화를 주문했다. 빠른 실행과 도전을 장려하는 문화 정착도 과제로 제시했다.

 

양 부문장은 공통적으로 준법과 안전을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강조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환경과 안전을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고 했고, 노태문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흔들림 없는 준법 문화를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을 기술 경쟁력과 실행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