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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구본욱 “위기를 기회로”…2026년 3대 전략 제시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1-02 10: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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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최우선·미래 사업모델·조직문화 혁신 강조
  • CSM 순증 등 성과 평가…불확실성 속 대응 주문
  • 윤리경영·소비자 보호를 업계 표준으로 실천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KB손해보험은 2일 사내 방송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년 시무식을 열고, 구본욱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 최우선 경영과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 역동적 조직문화 확산을 새해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날 시무식에서 구본욱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 뒤 지난 한 해의 경영 성과를 돌아봤다. 그는 “국내외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새로운 회계·자본 체계 정착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장기·자동차보험 시장지위 개선과 전 채널 신규 매출 확대, CSM 순증을 통한 안정적 미래 이익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구 사장은 2026년을 둘러싼 경영 환경에 대해 강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는 저성장 고착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자본 규제 강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공세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된 대응을 실행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은 올해 3대 핵심 전략 방향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 ‘역동적 조직문화 확산’을 제시했다. 구 사장은 먼저 고객 최우선 경영과 관련해 “치열한 경쟁 환경일수록 고객 경험의 차별화가 곧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윤리경영과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는 고객 신뢰와 직결된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로, KB손해보험의 방식이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 모두의 평생 희망파트너’라는 미션 아래, 고객과 사회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다”며 “금융 소외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 본업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과 관련해서는 안정적 자본 관리 기반의 질적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강조했다. 구 사장은 “안정적 자본 관리 기반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통적 보험 사업의 성장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안정적 이익 기반 확보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직문화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그는 “훌륭한 전략과 프로세스가 있어도 조직문화라는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며 “관행을 깨는 도전과 실행이 일상화된 조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본욱 사장은 마지막으로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준비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라는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자”며 “유지경성의 자세로 도전 위에 성장이 쌓이고, 성장이 다시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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