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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25년 10대 뉴스…통상 대응·AI 관세행정 성과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1-02 10: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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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회의 통관 지원부터 대미 관세 대응까지
  • 무역안보 단속 강화·마약 차단 등 사회 안전 수호
  • AI 기반 관세행정 전환으로 미래 행정 토대 구축

관세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과 성과를 정리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과 AI 기반 관세행정 전환, 수출 산업 지원과 사회 안전 강화를 핵심으로 한 ‘2025년 관세청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관세청

관세청은 2025년 우리나라에서 20년 만에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다. 전국 공항만 세관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전용 검사대 설치와 통관 프로세스를 사전에 점검하고, 참가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출입국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관세청은 APEC 통관절차소위원회 의장을 맡아 AI 활용 행정혁신 성과를 정상 선언문과 각료회의 공동성명에 반영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에 대응해 3월에는 ‘미국 관세정책 대응·국내산업 보호 특별대응본부’를 출범시켰다. 관세청은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제공과 품목분류 신속 사전심사, 미국 전용 HS 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대미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국산 둔갑 우회수출과 덤핑 행위를 단속해 공정무역 질서 확립에 나섰다.

 

무역안보 강화를 위해 4월에는 ‘무역안보특별조사단’을 출범시켰다. 이 조직은 한 해 동안 총 67건, 6,556억 원 규모의 무역안보 침해 행위를 적발했으며, 2026년에는 본청과 세관에 전담 수사조직을 신설해 단속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 분쟁 대응 성과도 있었다.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위원회에서 한·인도 간 품목분류 분쟁을 우리 기업에 유리하게 해결하며 약 8천억 원 규모의 무역 분쟁을 종결했다.

 

과세 행정에서는 ‘과세가격 신고자료 일괄제출 제도’를 9월부터 시행해 수입 단계에서 가격 신고 오류를 조기에 바로잡고, 성실 납세 문화 정착과 행정 효율화를 추진했다. 여행자 통관 분야에서는 ‘입국 즉시 마약 단속검사(Landing 125)’를 도입해 우범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입국 직후 마약 검사를 실시하며 밀수 시도를 원천 차단했다.

 

디지털 인프라 개선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관세청은 약 1,060억 원을 투입한 관세정보시스템 ‘UNI-PASS’ 전산장비 전면 교체를 완료해 수입·수출 신고 처리 속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과 이전을 마무리하며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역사적 가치 보존에도 나섰다.

 

관세행정의 미래 전환을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됐다. 관세청은 ‘인공지능혁신팀’과 ‘데이터담당관’을 신설해 AI 기반 관세행정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인공지능으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미래성장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2025년은 수출 산업 지원과 사회 안전 수호라는 관세청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 한 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민께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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