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명 LG엔솔 CEO 신년사…“ESS·EV로 성과 전환 원년 만들자”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1-05 14:43:27

기사수정
  • ESS 성장 잠재력 극대화·제품력과 원가 경쟁력 강화
  • AX 기반 생산성 혁신으로 2030년까지 30% 개선 목표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ESS와 EV 중심의 사업 성과 전환을 선언하며, 제품 경쟁력·원가 혁신·R&D 고도화·AX 기반 실행 가속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 CEO는 신년사에서 “출범 5주년을 맞은 지난 5년은 압축 성장과 함께 전례 없는 변화의 파고를 겪은 시간이었다”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사업의 본질과 경쟁력을 고민하며 조직이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ESS와 EV 분야에서 의미 있는 수주 성과와 수익 구조 안정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2026년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김 CEO는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SI·SW 차별화 역량을 강화해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북미·유럽·중국을 중심으로 ESS 전환을 가속화해 적기 공급과 운영 효율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이길 수 있는 제품력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김 CEO는 EV용 46시리즈 원통형, HV Mid-Ni 파우치, ESS용 각형 LFP 등 핵심 제품에서 명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재·공정 혁신을 통한 재료비와 가공비 절감, 원재료 확보 투자와 클로즈드 루프 기반 리사이클을 통해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R&D 전략도 구체화했다. 김 CEO는 건식전극, 하이니켈 46원통형, HV Mid-Ni 등 ‘Winning Tech’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SS 가용에너지와 잔존수명 예측을 높이는 EMO 역량과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특성에 맞춘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해 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AX 기반 실행 가속화를 제시했다. 김 CEO는 “AX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며 제품 개발, 소재 개발, 제조 운영 등 3대 핵심 영역에 AI 적용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CEO는 “2026년은 새로운 5년을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라며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원가 구조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결과로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 간 사일로를 허물고 원팀으로 움직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