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대 RISE사업단 ‘제1회 SNU RISE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성료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1-07 10:04:44

기사수정
  • 6개 수업 21팀… 본선 전 2팀 창업 성과
  • 공학·의학·보건 분야 아우르는 융합형 캡스톤 교육 성과 입증

왼쪽에서 8번째부터 김재학 변리사, 우종훈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안성훈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기하 사제 파트너스 대표

서울대학교 RISE 사업단은 관악캠퍼스에서 ‘제1회 SNU RISE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총 6개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 참가한 21개 팀 가운데 우수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5학년도 2학기에 운영된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 참여한 팀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실시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 뒤, 본 대회에서 기술 완성도와 사업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교육 성과의 발표를 넘어 산업 및 사회 문제 해결과 창업 연계를 목표로 기획된 대회다. 서울대의 여러 단과대학과 전공에서 진행된 총 6개 캡스톤 디자인 수업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학기 서울대 공과대학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된 ‘학제간 캡스톤 설계’ 수업에서 경영, 경제, 기계, 재료, 물리교육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사회 및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중 두 팀은 수업 중 창업에 성공했고, 일부 팀은 실제로 프로젝트로 매출을 거두며 교육 성과가 실질적 사업 활동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스마트 제조 및 응용(Smart Manufacturing and Applications)’과 ‘스마트 제조 실험(Smart Manufacturing Lab.)’ 수업에서 센서·IoT·AI·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여기서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해당 기술로 실제 공정 문제를 해결하며 4차 산업혁명(Industry 4.0) 기반의 스마트 제조 구현 역량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팀은 특허를 출원했다.

 

그리고 ‘다학제 창의적 제품개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2025년 호주에서 열린 ‘월드 솔라 챌린지(World Solar Challenge, WSC)’ 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 차량의 에너지 효율, 공력 성능, 모듈 배치, 제어 알고리즘 등을 분석·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차세대 지속가능 모빌리티 설계 역량을 한층 높였다.

 

또한 서울대 의과대학이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의료 시스템을 설계하는 ‘글로벌 캡스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치의학대학원은 다문화가정의 구강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치의학 사회공헌 캡스톤’ 수업을 운영하는 등 서울대는 공학·의학·보건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캡스톤 교육을 선보였다.

 

‘제1회 SNU RISE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의 최종 심사에서는 해외 벤처캐피탈 ‘사제 파트너스’ 이기하 대표, AI 융합 연구를 수행 중인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우종훈 교수, 특허 지원 및 스타트업 기술 사업화 경험이 풍부한 김재학 변리사가 평가에 참여했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 한인 창업가 약 1만 명이 모이는 행사 ‘꿈(Koom)’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한인 창업 생태계 형성과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해 온 이기하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반려견용 로봇을 개발한 ‘PawBuddy’ 팀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위와 3위는 각각 AI Agent 기반 예진 시스템을 개발한 ‘AllerVision’ 팀, 음압 기반 무주사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한 ‘스마트 제조 및 응용 Team7’ 팀이 차지했다. 각 팀의 성과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실제 사회·산업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세 우수팀은 장학금을 수여받았고, 창업팀들은 팀별로 1000만원의 창업 지원금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 과학·기술·문화 탐방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산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누린다.

 

서울대의 ‘학제간 캡스톤 설계’ 수업은 다음 학기에도 사회 및 기업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RISE 사업단은 여러 단과대학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대 RISE 사업단 안성훈 교수는 “이번에 서울대에서는 처음 개최한 경진대회를 통해 학제간 협업과 AI의 활용이 학생 창업을 촉진하고 기업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느꼈다”며 “향후 다양한 종류의 캡스톤 디자인 교육을 매년 200명 이상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