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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태진 교수, 대한면역학회 제44대 회장 취임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1-07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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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대 대한면역학회 김태진 회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태진 교수가 2026년 대한면역학회 제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태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6년 대한면역학회는 최고 수준의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학문적 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의생명과학 학회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최근 국제 면역학 분야에서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정밀의학 기반 면역치료의 비약적인 발전 △면역질환 연구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본격적인 도입 △백신 형평성과 글로벌 면역 공중보건이라는 국제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학문적 플랫폼 구축을 2026년 대한면역학회의 주요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면역유전체는 사람마다 매우 다양해 동일한 면역자극에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면역치료는 더 이상 획일적인 접근이 아닌 환자의 유전적·면역학적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정밀의학 기반 전략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대한면역학회는 암, 자가면역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면역치료의 기초 기전 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학술 생태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연구 성과가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학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의료·면역 AI 기술은 방대한 면역 데이터의 해석, 질병 예측, 치료 반응성 평가 등 면역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AI 기반 면역질환 연구와 디지털 면역의학 분야의 학제 간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자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을 학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전 세계가 경험했듯이 백신 형평성과 글로벌 면역 격차 문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연구 및 정책 과제”라며 “대한면역학회는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 면역 공중보건 분야에서 국제 학회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학문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면역학회는 1974년 창립돼 2026년 창립 52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면역학 학회로, 현재 약 5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춘계 국내학술대회와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SCIE 등재 국제학술지 ‘Immune Network’를 발행하는 등 국내외 면역학 연구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2026년에는 대한면역학회의 주요 학술 행사가 예정돼 있다. 오는 5월 7일(목)부터 8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800여 명의 국내 면역학 연구자가 참여하는 춘계 국내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11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KAI International Meeting 2026’에는 180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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