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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 참석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1-08 18: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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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 역사 되새기며 중국 거주 유공자 후손에 감사
  • ‘보훈이 외교’ 강조…한중 우호 협력의 역사적 기반 재확인
  •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사적지 보존 협력 요청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를 전하며 한중 협력의 역사적 기반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를 전하며 한중 협력의 역사적 기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를 방문해 백범 김구 선생 흉상에 참배한 뒤 임시정부 시절 집무실과 전시물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임시정부가 사용했던 공간의 형태와 임대 여부 등을 꼼꼼히 물으며 당시 활동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임시정부 관리 기금을 낸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오래 살펴보고, 1919년 10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원 성립을 기념해 촬영된 사진을 보며 “임시정부 인사들 모두 젊고 멋쟁이였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여기에 상해 임시 정부에 대한 굿즈를 팔면 좋겠다”며 관련 부처에 검토를 지시했다.

 

기념식은 대통령 기념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축사, ‘백범일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후손 축사는 김택영 선생의 후손 김계생 씨와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았고, 김지우 HERO 역사연구회 대표가 ‘백범일지’를 낭독했다.

 

행사에는 중국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12명과 천징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 중국 측 인사들도 참석했다. 특히 김구 선생의 은신처를 마련해 준 저보성 선생과 광복군 호송 작전을 이끈 소경화 선생 등 중국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해외 순방을 다니며, ‘보훈이 외교’라는 말을 실감한다”며 “역사를 기억하고 존중할 때 국가 간 신뢰는 더욱 깊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북경 방문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가 오늘날 한중 우호 협력의 근간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중국 내 사적지 보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시진핑 주석께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해외에 계신 독립유공자의 유해 발굴과 봉환, 사적지의 체계적 관리와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100년 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한중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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