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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12일 대설·한파 총력 대응…관계기관 대비태세 점검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1-08 18: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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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전라권 중심 강설 예보…11일 습설·강풍 겹쳐
  • 제설 장비 사전 점검·취약시설 선제 통제 강조
  • 한파쉼터 확대 운영…노숙인·취약계층 보호 강화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과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강설·한파 대응 상황과 기관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9~12일 대설 · 한파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선제적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적설 · 제설 취약요인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기상청은 9일 밤 경기동부와 강원도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10일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11일에는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겹쳐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10일 기준 경기동부 3~8cm, 경기서부와 서해5도 1~5cm, 서울·인천 1~3cm이며, 강원내륙·산지는 3~10cm, 북부내륙과 산지는 15cm 이상으로 예보됐다. 전라권은 광주·전남과 전북에 2~7cm의 적설이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11일 -14~-2℃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김광용 본부장은 “이번 강설은 기간이 길고 11일에는 무거운 눈이 예상된다”며 “대응 과정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적설·제설 취약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설차량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장비의 사전 점검과 함께 골목길 제설함, 삽·빗자루 등 소규모 제설 장비 확보도 요청했다.

 

또한 주택, 전통시장, 비닐하우스, 축사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이 예상될 경우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통제와 주민 대피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제설 작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도 함께 주문했다.

 

한파 대응과 관련해서는 야간·새벽 취약시간대 피해를 막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한파특보 시 한파쉼터 운영을 확대·연장하도록 했다. 쪽방촌에 대한 일제 소방점검과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대설·한파와 강풍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설특보 시 불필요한 외출과 장거리 이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대중교통 이용과 감속 운행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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