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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위원회 출범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6-01-13 1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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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위원회 출범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1월 12일 오후 3시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위원회(이하 보존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보존위원회의 고문인 김대중재단의 권노갑 이사장과 문희상 부이사장, 김대중 대통령의 유족인 김종대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고시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자리로, 사저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마포구와 소유자, 유족, 관계자의 협력이 본격화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됐다.

 

특히 마포구와 사저 소유자가 `김대중 가옥의 역사적 가치 영구 보존`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어온 소통의 노력이 꽃핀 순간으로, 보존위원회는 사저 보존이라는 가치를 이끌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1차 회의에 앞서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권노갑 고문은 "김대중 가옥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게 힘써주신 마포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상징인 김대중 가옥이 후세에도 계속해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열린 회의에서는 기념관 조성을 위한 공간 활용 계획과 주변 관광 자원과의 연계 방안 등 해당 유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 후 보존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이 생전 사용했던 가구와 서재 등 내부 보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동교동 가옥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기념관 조성 시 관람객의 동선과 전시 콘텐츠 구성에 대해 현장에서 실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보존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유자, 유족, 관련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문화 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동시에 세계인이 찾는 평화의 성지로서 김대중 가옥을 대한민국 대표 근현대 문화 거점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보존위원회 위원장인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보전하고, 그 의미를 드높이는 여정에 아낌없는 지지와 협력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념사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대통령께서 묵묵히 걸어오신 용기와 발자취를 미래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그 정신을 창의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의 장`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라며 "보존위원회가 김대중 대통령님의 평화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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